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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산의 행사
새해 첫 참배
새해 첫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참배객과 그 가족들이 1년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신춘 특별 개장(開帳) 대호마 법요가 대본당에서 열립니다.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에 걸쳐 찾아오는 많은 참배객들을 위해, 야쿠오인의 주지 스님이 대도사(大導師)를 맡아 새해 첫 대호마 법요를 엄숙하게 거행합니다. 또한, 산 정상에서는 수도자들이 부는 고둥 소리와 승려들이 읽는 경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는 축제(영광제)가 열립니다.
절분회
매년 2월 3일 경, 그 해의 간지와 같은 간지에 태어난 남녀가 호마 수행을 통해 나쁜 기운을 물리친 후, 지난 해에 크게 활약한 스모 선수, 가수, 배우와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대본당 앞에서 콩을 뿌리며 재난을 물리치고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콩을 먹은 사람은 그 후 1년 동안 무병무사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불속 걷기
매년 3월 둘 째 주 일요일, 산 기슭에 자리한 기도전 앞 광장에서 참배객들이 '나데기'라는 나무 표찰을 본존의 손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몸에 댄 후, 불 속에 던져 넣는 시등 호마 법요가 열립니다. 수도자와 일반 참가자들이 타고 남은 불 위를 맨발로 걸으며 무병무사와 가내안녕을 기원합니다. 불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몸과 마음에 묻은 때를 태워 없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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